역사
19세기 이전 푸들의 원산지는 독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세기에 프랑스에서 국견으로 불릴 중도로 인기가 폭증하여 프랑스 측에서 푸들의 원산지가 프랑스라고 주장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독일에서는 15세기 이전 푸들이 사육된 기록, 그림등 확실한 증거가 존해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18세기 이전의 확실한 물증이 없어 독일 원산지로 확정된 바가 있다. 푸들은 독일 북부에서 품종이 확립 되었다.
푸들의 이름은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라는 뜻의 독일어 Pudeln에서 비롯되어 '푸들(Pudel)'이라 되었다.
영어, 프랑스어 명칭인 '푸들(Poodle)'은 독일 이름에서 유래 된 것 이다.
외모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었으나 점차 작게 개량하여 '스탠다드, 미니어쳐'로 그룹화 되었다. 비교적 최근에는 미니어처에서 좀 더 작게 개량하여 '토이' 그룹까지 생겨났다.
일반적으로 스탠다드, 미디엄, 미니어쳐, 토이 4가지로 구분한다. 키는 스탠다드(45~60cm), 미디엄(35~45cm), 미니어쳐(28~35cm), 토이(24~28cm)으로 구분 한다.
곱슬곱슬 굵은 털이 특징으로, 튼튼한 모질 덕에 털이 잘 빠지지 않으며 털이 빠져도 곱슬거리는 털 사이에 끼여 잘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다른 견종들처럼 털갈이가 없기 때문에 더욱 빠질 일이 없다.
대신에 다른 개들 보다 털이 쉽게 엉켜서 털 관리는 꼼꼼히 해줘야 한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꼬인 털 때문에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갈색, 흰색, 검은색이 보이지만 회색빛이나 연한 갈색처럼 섞여있는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여러 색이 존재 한다.
특징
아파트가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토이 푸들을 원한다. 하지만 펫샵에서 토이 푸들을 입양 했는데 키우다보니 미니어쳐 푸들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에는 미니어쳐 푸들이거나 그 이상이 많은데, 미니어쳐 푸들을 토이 푸들로 알고 키우는 경우가 많다. 토이 푸들은 의외로 흔하지 않다.
토이, 미니어쳐, 스탠다드 푸들은 단일 품종이기 때문에 새끼때 몸무게 말고는 외모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보더 콜리에 이어 머리가 좋은 견종 2위에 랭크 되는 지능이 대단히 높은 견종으로, 대부분의 푸들이 기본적인 배변 훈련은 물론이고, 앉아, 엎드려, 손등의 간단한 개인기는 다른 개들보다 짧은 기간안에 배울 수 있다.
어떠한 기술을 가르칠 때 타 견종과 대비 절반도 안 되는 노력으로 마스터하는게 가능 하다. 다만 푸들의 높은 지능은 스탠다드 푸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키우는 토이푸들은 스탠다드 푸들보다는 지능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교배 과정에서 다른 견종과 섞이다 보니, 스탠다드 푸들의 지능이 감퇴 된다.
지능이 좋기 때문에 주인을 이용해 먹는 영악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주인이 혼낼 때 확실히 혼내지 못하고 순하게 키우는 스타일인 경우 푸들은 주인의 눈치를 보면서 혼나는 순간만 모면하고, 의도적으로 잘 따르려 하지 않는 나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약한 편 이다. 다만 공격성과는 별도로, 반응성과 리액션, 운동성이 매우 뛰어난 성향이라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는 활발하다 못해 지나치게 격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푸들은 분리불안이 심하기 때문에 생후 3~5개월쯤 보호자가 집에 나갔다 들어올 때 귀엽다고 반겨주면 안 된다. 이러면 푸들은 주인에 대한 애착이 더욱 심해져서 성견이 되면 집에 가족이 없을 때 분리불안으로 몹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인기척을 느끼면 바로 짖기 때문에 감시견(Watch dog)으로 유용하지만, 보호자와 친한 모습을 보이면 금세 친밀감을 보인다.
모든 애완 동물을 통틀어 다른 반려 동물과의 친화력도 최상급으로 좋은 것도 큰 장점 이다.
가족 구성원 중에서 산책을 가장 많이 시켜주고 잘 놀아주는 구성원을 제일 잘 따른다. 그 다음 밥을 주고 간식을 주는 구성원이다.
푸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다만 도시 생활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아무한테나 달려들기 때문에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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