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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깔끔한 요조숙녀 요크셔 테리어

by 아몬드농장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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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원산지는 영국이고, 19세기 잉글랜드 북부 지방의 요크셔 지역에서 처음 탄생 했다고 알려졌다. 산업 혁명 이후 요크셔 지역에 일자리를 찾아 스코틀랜드 출신의 이주자들이 많이 모였는데, 그들이 이주하며 데려온 스코틀랜드 출신 테리어들이 조상으로 알려졌다.

요크셔 테리어의 조상견들이 정확히 어떤 종 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페이즐리 테리어(Paisley Terrier), 스카이 테리어(Sky Terrier), 에어데일 테리어(Airedale Terrier)등 이라고 추정 한다.

기록에 의하면 요크셔 테리어의 직접적인 조상견들은 페이즐리 테리어 33마리라고 추정 되는데, 웨스트 요크셔에서 태어난 이 3마리가 요크셔 테리어와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 했다.

 

외모

오랜 기간 품종 교배를 거쳐 소형화 됐다. 움직이는 보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 한데, 아름다운 털 색이 일생동안 계속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이다.

키는 보통 20~23cm 정도, 몸무게는 3.2kg을 넘지 않는다. 이보다 크고 무거운 개체도 흔히 보이는데, 이런 개체는 순종 요크셔 테리어가 아닌 호주산 실키 테리어와 교배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요크셔 테리어는 테리어 중에서도 가장 작은 견종으로 앙증 맞은 개 이다.

요크셔 테리어의 가장 큰 매력인 털은 어릴 때는 등 부분은 검은색, 다리와 배 쪽은 짙은 금색이고 성견으로 자라면서 색이 바뀐다.윗쪽 등의 검은 털은 검푸른 색에서 짙은 회색, 연한 회색으로 잠잠 밝아지고, 아래쪽의 짙은 금색 털도 점점 밝아져 밝은 갈색으로 변한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흰자가 거의 안보이는 까맣고 동그란 눈이 매력적이다. '표정으로 말 하는 개'라는 별명이 있는데, 눈빛을 보면 어떤 기분인지 느낄 수 있을 만큼 눈빛으로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난다.

 

특징

전 세계적으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다. 서구권에서는 친근한 표현으로 요키(Yokie)라고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까지 몰티즈, 푸들 다음으로 인기 많은 견종으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2010년대 이후부터 인기가 시들해져 예전에 비해서는 보기가 어려워졌다.

이러한 이유는 비숑 프리제, 웰시 커기등 새로운 견종의 인기로 인한 이유도 있지만, 까칠한 성격의 이유도 있다.

많이 키우는 소형견 중에서 푸들 만큼은 아니지만 애견 지능 순위에서 20위대로 머리가 좋은 편 이다.

수명은 13~14년 정도 인데 당연하지만 영양 상태와 주인의 관심과 케어에 따라 더 빨리 죽거나 오래 살기도 한다.

비교적 똑똑해서 적극적이고, 주인에게 집중도 잘한다. 잠시도 주인 곁을 떠나려 하지 않고 주인의 말과 행동에 잘 반응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요크셔 테리어는 매우 깔끔 하다. 대변을 보는 중에도 자신의 몸에 대변이 닿을까봐 조심하고 소변도 밟지 않는다.

더러운 배변패드를 주인이 제때 치워주지 않으면 주인에게 치워 달라고 짖는 경우가 많다. 마치 고양이처럼 깔끔 떤다.

대부분 까칠하고 애교 많고 깔끔떠는 요조숙녀 같지만 태생이 사냥개라 활발하다. 그래서 자신보다 큰 개 한테도 겁 없이 잘 덤빈다. 여러 머리의 견종이 같이 지낼 때는 테리어 종의 성격이 나타나지만, 요크셔 테리어 1마리만 있을 때는 개보다는 고양이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주인이 집에 귀가 했을 때 맛있는 간식이 없을 때는 실망하고 무시하거나 기분 좋을 때는 엄청난 애교를 보여주며 마음에 안 내킬 때는 존재감도 없이 구석에 숨어 있는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 다른 사람은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그중에서도 가족들 중 서열 1위라 생각하는 주인에게 집착하고 다른 가족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다른 가족 곁에 붙이 있다가도 보인이 생각하는 서열 1위 주인이 나타나면 서열 1위 주인에게 딱 붙어서는 조금전까지 같이 있던 가족에게 심하면 으르렁 거리기도 한다.

아파트나 작은 빌라에서 키우기 적합 하다. 집에 낯선 사람이 방문 하지 않으면 짖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하며, 주인과 함께라면 어딜가든 불안해 하지 않는다.

잘 걸리는 질병은 소형견이라 슬개골 탈구와 같은 관절 질환과 췌장염이 대표적이다. 특히 슬개골 탈구는 거의 80~90%의 개체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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