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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사랑스러운 하트 엉덩이 웰시 코기

by 아몬드농장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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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2010년대로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견종으로, 영국 웨일스(Welsh) 지방이 원산지 이다.

원래 농가에서 양떼를 관리하는 목양견 계통 이다.

웰시 코기 이름의 유래는 원산지인 welsh 와 corgi (다리가 짧고 코가 뾰족한 작은 개)를 합친 것 이다.

영국 왕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평생 50마리 이상 키웠다고 전해진다.

 

외모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어 엉덩이를 깔고 앉으려면 허리가 휘어진다. 다리는 짧지만 다리기는 빠른 편이고 점프력은 약하다.

특유의 통통한 몸과 짧은 다리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요즘에는 특유의 귀여운 엉덩이로 인해 인기가 높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고 소형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키 25~32cm, 체중 10~17kg 정도로 생각보다 큰 중형견 이다. 예를 들어 진돗개 크기에 다리만 소형견처럼 짧다고 보면 된다.

혈통으로 따져 봤을 때 사모예드나 포메라니안 등과 가까운 견종이다.

기존 단일종으로 여겨지다가 1930년대 세분하여 펨브로크(Pembroke)와 카디건(Cardigan) 두 종으로 분류 되었다.

카디건 종이 펨브로크 종보다 더 크고, 귀는 넓다.

꼬리는 원래 짧은 것 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연적으로 꼬리가 짧은 웰시 코기는 없고, 대부분 어릴 때 꼬리를 자른 것 이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의학적 소견 없이 미용 목적으로 꼬리를 자르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불법이 아니다.

원래 가축이나 말 등에게 꼬리가 밟혀 다칠 수 있어 꼬리를 자른 것 이었는데 귀여운 엉덩이를 보기 위해 미용 목적으로 자르는 경우가 많아진 것 이다. 엉덩이 관련해서는 유명한데 유튜브에 웰시 코기 트월킹 영상 이라던지, 관련 인형등의 굿즈에서도 엉덩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특징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은 편 이다. 굉장히 적극적이고 똑똑하다. 애교가 많고 사교성이 좋은 편인데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견종 중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높은 지능과 낯가림도 없어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큰 단점으로 털이 많이 빠진다. 원래 단모종은 털이 많이 빠지지만 웰시 코기는 털 빠짐이 유독 심한 편 이다.

특히, 1년에 2번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 뭉치에서 생활할 각오를 해야 할 정도 이다.

그리고 짖는 소리도 남다르게 큰 편 이다. 평소에는 잘 짖지 않다가 고양이나 다람쥐 등의 작은 움직임이나 현관 벨소리, 오토바이 소리 등의 소리에 갑자기 짖어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유로 여러 장점을 가졌지만 실제로 경험해야 알 수 있는 단점으로 인해 유기가 심한 견종 이다.

충성심이 높아 주인을 잘 따르는 것이 장점이 되지만, 자칫 잘 못 교육 할 경우 분리불안 증세가 생길 수 있다.

훈련 및 장난칠 때를 제외하고 필요 이상으로 만지거나 무작정 이뻐하면 안 된다. 무던하게 챙겨주고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야 주인이 외출 했을 때 불안함을 덜 느낀다. 그리고 웰시 코기는 허리가 약하기 때문에 안거나 무릎에 올리는 행위를 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어 삼가야 한다.

활동량이 많아 산책을 하루 1~2시간은 꼭 시켜줘야 한다. 안그런 개체도 있지만 보통 지칠 때 까지 산책해야 만족 하는 편 이다. 산책을 미루거나 잘 안하게 되면 비만의 위험과 스트레스로 집 안의 물건을 파손 할 수 있다.

산책 중 길 바닥의 정체불명 냄새를 맡고 갑자기 드러누워 바닥을 비비는 코기댄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더러운 물체가 있어도 마음에 든 냄새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돌발적으로 드러눕기 때문에 막을 방법이 없다.

넓은 마당에서 키운다고 해서 산책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외출 후 돌아온 주인을 보게 되면 가장 기대하는 것이 산책이기 때문이다.

눈치가 빨라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여겨지면 애교를 부리지만, 하기 싫거나 기분이 나쁠 때는 항상 하던 명령어를 안하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있다. 입양을 고민 중 이라면 엄청나게 뽑혀 나오는 털과 분리불안 방지를 위해 스킨십도 자제 해야 하고,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각오 해야 할 것 이다. SNS나 매체에서 보이는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고 입양을 쉽게 결정 했다가 유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꼬리를 자르지 않은 웰시 코기라면 꼬리는 만지지 않는 게 좋다. 모든 견종이 그러하듯 꼬리는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웰시 코기의 꼬리를 세게 만지게 되면 흥분해서 물릴 수도 있다. 애초에 목양견 계통이기에 공격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철저한 훈련 및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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