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완동물

충성심 가득한 국산견 진돗개

by 아몬드농장 2022. 11. 21.
반응형

역사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이 원산지 이다.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된 품종은 천연기념물 제53호로 등록 된다.

천연기념물 상에서는 이름이 진도개로 등록 되어 있고, 표준어로는 진돗개 이다.

이는 원서식지인 진도를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는 진도 지역의 의견을 문화재청이 수용하여 진도군의 진돗개에 한해서는 진도개로 명명한다.

 

외모

국제 표준으로 중대형견에 속한다. 다리가 길어서 체고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저먼 셰퍼드나 골든 리트리버의 체고와 비슷한 정도 이다. 이런 이유로 체중은 가벼운 편 이지만 덩치는 대형견과 비슷해 보인다.

키는 45~55cm 정도, 무게는 15~20kg 이다.

생김새의 특징으로 겉털은 굵고 윤택하며, 얼굴 부위 털은 부드러운 편 이다. 머리는 역삼각형에 가까우며, 길고 튼튼한 턱에 전체적인 인상이 탄탄하고 균형잡혀 있다.

백의 민족의 탓 인지 대체로 백구를 선호 한다. 진돗개의 털 색은 보통 6가지로 분류 되는데

백구(흰색), 황구(황색), 흑구(검은색), 재구(아구티), 칡개(호구), 네눈박이(블랙탄) 으로 나뉜다.

일본의 시바견과 닮은 외모 때문에 유전적으로 가깝게 보는 경향이 많지만 국내 연구에 의하면 그보다 늑대에 가가운 형질을 가지고 있다.

 

특징

기본적으로 집을 잘 지키는 개체들이 훌륭한 개로 평가되어 번식되어 온 이유로 가족 외의 사람에게 경계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성격 문제만 빼고 보면 키우기 쉬운 견종 중 하나이다. 풍토병이나 피부병에도 강하고 일반적인 질병에 매우 강한 편 이다.

추위나 더위에도 강하며 음식도 아무거나 잘 먹는다. 털 빠짐은 조금 있지만, 스피츠 치고는 매우 안빠지는 편 이다.

결벽증이 상당히 심한데, 자신의 주위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본능이 강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용변을 집과 먼 곳에서 보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으나 마당에 묶어 키우는 경우 그러지 못 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어릴 때 부터 묶거나 가둬 키우지 않으면 대소변을 가급적 산책등을 하며 외부에서 용변을 보려고 한다. 개채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심한 경우 용변이 마려울 때 마다 짖어대며 주인을 찾거나 비가 오거나 다른 이유로 주인이 산책을 데려나가지 않으면 나갈 때까지 며칠이고 대소변을 참기도 한다. 영역 표시 할 때를 제외 하고, 배변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정해진 장소에서 배변 활동을 하려고 한다.

진돗개는 자신과 주인이 사는 공간을 깨끗이 유지하길 선호하기 때문에 주인의 영역에 있는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어지럽히지 않는다. 집에서는 굉장히 얌전한 견종 이다. 일반적으로 지능도 높은 편 이라, 간단한 훈련은 신기할 정도로 빨리 익힌다. 따라서 산책만 잘 시켜주면 편하게 키울 수 있는 견종 이다. 

때때로 공격성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성향은 영역 의식이 높은 점에서 기인하는 것 으로, 산책 중에는 전혀 짖지 않는 진돗개도 집에서 외부인을 보면 짖는 경우가 많다.

진돗개의 장점이자 단점은 높은 충성심인데, 밖에서 어쩌다 잃어버려도 알아서 집에 찾아 올 정도이다. 그래서 주인이 바뀌는 것을 인정 못 하므로 안내견, 군견등 사역견으로 활용할 수 없다.

보통 짧은 줄에 묶여 키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억압된 스트레스와 특유의 경계심이 합쳐져 사나운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성격이 워낙 사납고 민첩하며 덩치에 비해 싸움을 잘하는 편 이라, 수렵견으로 활약한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인데, 그에 비해 교육은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 한다.

아무래도 덩치가 큰 중형견이다보니 주거 환경이 좁은 도시 환경에서 키우기 쉽지 않다.

한국내 비전문 서적에서는 성격이 온순한 편 이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수의사들이 가장 꺼리는 견종이 진돗개 이다. 공격성 탓에 진료를 위해 입마개를 씌우지 않으면 물릴 확률이 높기 때문 이다.

눈치가 빨라서 자기보다 약하다고 판단 되는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공격적으로 덤비는 일이 잦고, 주종 관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가족 중 어린아이에게 덤빌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단 둘이 두는 것은 자제 해야 한다. 

일단 모든 생물체에 경계부터 하는 습성 때문에 도심 지역 보다는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가장 많이 키운 반려견 이기도 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