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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작고 귀여운 빠삐용? 파피용!

by 아몬드농장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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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원산지는 프랑스와 벨기에이다.
공식 명칭은 Épagneul Nain Continental(FR) 이며 Continental Toy Spaniel 로도 불리운다.
16세기경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시작되었으며 스파니엘 변종과 스피츠종을 개량 교배 했다.
유형종으로는 빠삐용(papillon)과 팔렌(Phalène)이 있는데, 귀가 오똑하게 서있고 뒤에서 봤을 때 나비(Butterfly)를 닮았으면 빠삐용(Papillon)이고 귀가 쳐져 밤나방(Owlet moth)을 닮았으면 팔렌(Phalène)으로 구분 한다.
원래 쥐를 잡는 용도로 활동 했으나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애완견으로 키워졌다. 프랑스의 루이14세의 가족 초상화에 등장 했으며, 마리 앙투아네트의 애완견 이었다.

외모

키는 20~28cm, 무게 3~4.5kg의 소형견이다. 여우를 닮았으며 큰 귀와 풍성한 귀털이 인상적이다. 간혹 개체중에 귀가 쫑긋 서지 않고 접혀 있는데, 이들은 팔렌(Phalène)이라고 불린다. 팔렌이 유전적으로 다르거나 이상한건 아니지만 파피용 특유의 귀털을 기대한 견주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팔렌이 될지 안될지는 새끼때 구분하기 힘들며, 생후 6개월 이상 지나야지 알 수 있다. 그냥 외모상의 차이일 뿐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구분된 것이다.
새끼때는 스피츠 종과 헷갈릴 수 있고, 또 잘모르는 사람들은 장모 치와와랑 헷갈려 한다.
스피츠나 치와와는 외모가 비슷할 뿐, 성격이나 생활상은 파피용과 전혀 다르다.
생후 6~9개월 사이에는 Uglies(못난이 시기) 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끼때의 모습은 없어지고 귀만 크고 털은 아직 나지 않아 못생겨 보이는 시기다.
색깔은 대부분 갈색, 검은색, 그리고 섞인 트라이(tri) 색상이다. 전반적으로 성견이 되어가며 털색이 연해진다.
온 몸이 전부 흰색이거나, 흰색이 없거나, 진한 갈색에 눈과 코가 완전한 검은색이 아니면(Liver), 순정이 아닌 것으로 보고 도그쇼에 나가면 탈락한다.
꼬리는 풍성하고 위로 말려 있고, 길고 화려한 털을 지녔지만 단모종이며 단일모이다.
속 털이 없지만 추위에 잘 견디는 편이고, 얌전히 활동해서 깨끗한 편이다.

특징

AKC에서는 파피용 견종을 Happy, Alert, Friendly 세 단어로 표현 한다. 굉장히 명랑하고 방방 뛰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주인이 놀아주면 매우 행복해 하며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자신에게 애정을 준 상대에게는 꼭 보답을 해주며, 프랑스 혁명 당시 주인인 '마리 앙우아네트'가 단두대에 올라갈 때 함께 할 정도로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는 자폐증이나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견으로 활약 한다.
다만 애정이 너무 넘쳐서 통제 불능이 되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지능은 매우 높은 편으로, 소형견 중에서는 토이 푸들 다음으로 지능이 높다. 그렇다보니 놀이 형식으로 하는 간단한 훈련은 매우 잘 되는 편 이지만, 놀이가 아닌 것에는 관심이 떨어져서 배변 훈련 같은 것은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일단 성격이 털털해서 귀족견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배변 앞에서 깔끔떨지 않는다. 그리고 평소에 신나게 지내느라 바쁘기 때문에 굳이 똥 오줌을 참고 가려야하는지 이해를 잘 못하는 듯 하다.
식탐도 별로 없어서 먹이로 훈련 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경계심이 많다보니 잘 짖는 편이다. 코카 스패니얼과 같은 스패니얼 타입이다. 스패니얼은 사냥개들이지만 파피용은 옛날부터 애완견으로 키워지다보니 사냥개의 본성은 많이 없어졌지만, 소리에 민감하고 낯선 상황에 경계부터 하는 습성이 있다. 어떤 사람이 집 앞에 지나가는 소리만 들려도 짖기 바쁘다. 심지어 주인이 들어와도 처음에 몇번 짖는다. 개 짖는 소리가 주변에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환경이라면, 입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형견 특유의 신경질적인 성격은 없으나, 상대가 자신과 경쟁 관계라고 생각하면 금새 질투로 발전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다른 강아지나 동물과 같이 키우지 말아야한다. 또 아이들과 잘 논다고 방치하다가는 아이들의 짖궂은 장난에 다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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