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영국 잉글랜드가 원산지 이며, 영국의 국견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투견으로, 영국 토착견과 마스티츠로와의 교배로 만들어졌으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이름의 뜻은 숫소(bull)와 개(dog)로 뜻 처럼 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견종 이다.
불도그는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흔히 아는 잉글리쉬 불도그와 아메리카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 콘티넨탈 불도그,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가 있다.
과거 봉건제인 영국에서 소는 중요한 재산이었지만 발정기가 되면 숫소(bull)는 극도로 사나워졌고 화가 난 숫소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사람들은 일종의 놀이인 소와 개의 싸움인 불 베이팅을 하였다. 서민들은 소와 개를 이용한 경기에 열광했고, 불 베이팅은 영국 전역에서 유행 하였다. 불 베이팅을 하다가 죽은 소의 고기가 더 맛있다는 헛소문이 돌기도 하였고, 어떤 도시들은 불 베이팅을 하지 않고 소를 도살 할 경우 벌금을 낼 정도로 유행하게 되었다.
불도그가 정식으로 '불도그'로 불리기 이전에 사납고 억센 마스티프류의 잡견을 통틀어 '밴디지' 혹은 '부쳐스도기'라 불렀으며, 불 베이팅에 참여를 하게 되며 불 베이팅에 알맞게 개량을 거듭하며 태어난 견종이 불도그 이다. 불도그의 전성기는 1778년 황소 애호가였던 '데본셔 공'에 의해 불 베이팅이 공식적으로 폐지되고, 개와 개의 싸움인 투견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소는 잘 잡지만 개는 잘 못 잡던 불도그는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성격이 순해지고 몸집이 소형화되며 지금처럼 개성이 강한 가정견이 되었다.

외모
키는 30~41cm, 몸무게 20~25kg 정도 이다. 평균 수명은 8~10년 이다.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있으며, 안면부 폭이 넓다. 이마는 평평하고, 주름져 있으며, 주둥이는 짧다. 불도그처럼 주둥이가 짧은 견종을 단두종이라 하는데 단두종의 특징은 잘때 코를 심하게 고는데 불도그 역시 마찬가지다.
목은 짧고 굵어서 강인한 인상을 준다. 가슴팍이 아주 넓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튼튼하다.
특징
현재의 불도그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한 세기에 걸쳐 근친 교배를 통한 개량 작업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허약하고 유전병 또한 심각하다.
몸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지도록 개량한 결과, 심장등 장기가 선천적으로 약하다.
머리가 지나게 커서 출산할 때 90% 정도는 재왕절개를 하고, 자연교배가 어려운 체형으로 변했기 때문에 대부분 인공교배를 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모성애가 없는 편 이고, 제 새끼를 구분하지 못하고 다른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경우가 많다.
코가 짧고 위로 들려있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 하고
아랫턱이 윗쪽으로 올라와 부정교합도 많다.
그리고 모든 불도그는 고관절 이형성증 질병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불도그는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것 이며, 자연상태로는 도태되거나 멸종할 운명에 처했다. 불도그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이종교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네덜란드의 경우 최근 불독, 퍼그와 같은 단두종의 브리딩을 법적으로 금지 하고 있는데, 인위적인 교배를 지양하고 개들이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나 고통없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단모종이라 털이 많이 빠지고, 짧고 뻣뻣하다보니 불도그를 한번 안으면 무수히 많은 털이 옷에 박힌다.
얼굴에 주름이 많아 위생등 관리를 해줘야 하며, 침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 베이팅으로 교배된 습성이 남아 있어서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다. 아메리칸 불독은 공격적인 성질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사육이 금지 되었고, 프렌치 불독 역시 쉽게 물려고 하는 습성 때문에 사육자의 주의가 필요 하다.
훈히 순하고 귀엽다는 인식과는 별개로 아메리칸 불도그는 전투력이 높기 때문에 까나리오나 로트와일러와 같은 대형 몰로서스 견종과도 상대가 되는 몇 안되는 견종이다. 불도그 치고는 건강한 편이고, 잉글리쉬 불도그에 비햐 머리가 작고 다리도 더 긴 편이다.
불도그의 생김새는 다른 견종들에 비해 유독 개체 차이가 심한데, 부모견의 영향을 크게 많이 받으므로 아무 데서나 입양 하지 말고 가급적 부모견들도 확실히 보고 웬만하면 좋은 켄넬에서 분양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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