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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예민보스 고양이, 아비시니안

by 아몬드농장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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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기원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고,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 들이 존재한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것으로 봐서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비니시안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모양의 조각상들과 닮았고,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도 비슷한 모습의 고양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비슷한 역사를 가진 이집션 마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컬러와 패턴만 다를 뿐 형태가 매우 비슷해 두 종의 기원이 같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인 부분으로 추적해 봤을 때 인도양 해안가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가 기원지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도의 실론이나 싱가포르 지역의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털 무늬가 아비시니안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아마도 영국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이 지역의 항구인 캘커타 또는 인도네시아의 섬에거 아비시니안을 유럽으류 유입했을 것으로 본다.

현대의 아비시니안은 1868년 영국의 병사가 고대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가져온 고양이가 유명해져, 이 고양이를 소개할 때 아비시니아 지역에서 수입해 왔다하여 고양이 이름으로 붙여진 것이다.
아비시니안은 과거 수단에서 흑인을 지칭할 때 쓰던 이름으로 오늘날 에티오피아에서는 금기시되는 단어이다.

1896년 영국 내셔널 캣 클럽에서 최초의 아비시니안 혈통이 등록되었다. 20세기 초반에 영국에서 북아메리카로 최초로 옮겨졌지만, 1930년즈음에서야 최고 퀄리티의 고양이들이 보내져 오늘날 미국의 브리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에서 등록된 최초의 아비시니안은 1933년 암컷이었다. 여기서 태어난 고양이들이 현존하는 아비시니안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이 미국 최초의 아비시니안 키튼들은 1938년쯤 CFA의 19번째 혈통으로 기록 되었다. 따라서 1896년 영국 병사에 의해 수입돼었던 모습과 현재의 아비시니안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다.

 

외모

몸무게는 보통 3kg~5kg이고, 암컷이 수컷보다 작은 편이다.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몸매이지만 근육이 적당히 있다. 다른 고양이에 비해 귀는 좀 큰 편이다.

눈 주변에 아이라인같은 검은 띠가 있고, 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털은 보텽 브라운색 계열이 많다. 특이한 점은 털 한 올이 2~3가지 색이 섞여 있는데, 검은색, 갈색, 회색 등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몸 전체에 6개의 줄 무늬가 있고, 이것을 아비시니안 태비, 아크티 태비라고 부른다. 이마에 M모양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집 고양이들은 살이 찌는 경우가 많은데 아비시니안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살찐 모습은 보기 힘들다. 하지만 주인의 관리 상태나 개체에 따라 비만인 개체도 있다.

 

특징

성격은 예민하고 민첩하고, 특히 암컷이 수컷보다 예민한 편이다. 성격이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의 목소리나 주인의 소리에 잘 반응하는 편인데, 이름을 부르면 대답을 하거나 오는 경우도 있다.

활동적이라 나무타기나 물놀이를 좋아한다. 목욕시킬 때 놀이라고 인식시키면 다음부터는 자기가 먼저 하자고 끌고 가기도 한다.

시끄럽게 소리를 내는 타입은 아니지만 얌전히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건을 잘 떨두고 부수는 편이다. 개체 차이가 있겠지만 종의 특성상 잘 안겨있지 않으려 한다. 발톱을 깎거나 억지로 껴안고 있으려하면 발버둥친다.

예민한거에 비해 지능이 높아서 다른 고양이들과는 잘 지내는 편이고, 위험하다 생각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새끼 때부터 키운 경우 함께 키우는 다른 고양이가 있다면 적당히 무시하고 주인한테만 엥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똑똑한 편 이라서, 손을 잘 쓰고 주인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훈련을 통해 공을 물어 오거나 방문을 여는 것도 할 수 있다. 훈련하지 않아도 방문 정도는 혼자 열 수 있다.

자연발생 품종이라 건강한 편이고 단모종이라 주 1~2회 정도로 털 관리가 간편하다. 대신 치은염에 약한 편이고, 신장 질환에 많이 걸리는 편이라 음수량 조절에 신경 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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