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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우아한 개냥이 페르시안 고양이

by 아몬드농장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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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페르시안(Persian Cat)은 원래 이란의 호라산에서 옛날부터 사육되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이란의 국명이 페르시아였고, 묘종의 명칭이 페르시안이 된 것이다.
16세기쯤에 이탈리아로 수입 되었고, 이후 유렵에서는 페르시안과 타 장모종 고양이의 무분별한 교배가 이루어 졌다.
수 세기 동안 이종 교배가 지속되면서 페르시안 순종은 귀 모양, 얼굴 모양, 털 길이 등 미묘하게 편차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렇다보니 현대에 와서는 이종 교배종과 순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페르시안과 유전적으로 친척인 터키시 앙고라의 특성이 현대 페르시안 개체에게 일정 부분 유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50년대 후반, 오렌지 태비 패턴의 털을 가진 페르시안 혈통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페키 페이스(Peke Face) 형태의 페르시안이 탄생했다. 이후 페르시안 순종끼리 선택적 교배(Selective Breeding)를 통해 페키 페이스의 특성을 지닌 페르시안 개체가 늘어났다. 이는 CFA에 의해 돌 페이스(Doll Face) 형태의 원조 페르시안과 더불어 순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모

체중 4~5kg, 짧은 다리, 둥근 얼굴, 털이 긴 것이 특징이다. 생김새와 크기가 시추와 비슷하다. 우리 나라에서 키우는 고양이 중 장모종은 대개 페르시안이나 도메스틱 롱헤어 혹은 숏헤어 등이 섞인 교배종이 많다.
귀여운 외모로 오랜 기간 걸쳐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품종다. 이종 교배가 많았던 탓에 얼굴 모양이 개체마다 편차가 큰 편이다.

장모종 중에서도 부드러우면서도 가는 속털을 가진 이중모로 인해 털의 부드러움은 좋지만, 털 빠짐은 고양이 중에서 가장 많이 빠지는 편이다.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하며, 제대로 털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속털이 엉키고, 털빠짐이 심해져 고생하게 된다.

얼굴이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일반 고양이처럼 생긴 '클래식 또는 돌페이스 또는 트래디셔널' 이고, 다른 하나는 개의 퍼그나 불독처럼 코가 들린 '페키 페이스 또는 익스트림' 이다.
대체로 우리 나라에거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일반 고양이처럼 생긴 트래디셔널이다. 하지만 일반 고양이처럼 생겼다해도 보통의 고양이에 비하면 얼굴이 좀 더 둥글넙적한 편 이다. 또한 두 종류의 페르시안은 귀, 체형, 털의 차이도 있지만, 얼굴로 구분하는데 가장 쉽다.
페르시안 순종 내에서는 대체적으로 털 색상의 패턴으로 구분된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세부 명칭은 '페르시안-색상-털 패턴' 순서로 이름이 지어지는데, 예를 들어 '페르시안 실버 쉐이드', '페르시안 골드 친칠라' 와 같은 방식이다. 한편, CFA에 의해 분류되는 페르시안의 털 패턴은 무려 100가지가 넘는다.

특징

고양이 품종 중 성격이 순한 편이다. 활발하게 활동하기 보다는 주로 혼자 있거나 주인에게 가만히 안겨있는 것을 좋아한다. 새끼 고양이들은 대체러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른 품종에 비해 빨리 지쳐서 쉬는 경우가 많다.
샴과 함께 개냥이 품종으로 유명하다. 다만, 샴은 모르늠 사람에게도 놀자고 엥기고 주인이 관심을 안주면 흥분하는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페르시안은 자신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일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소수의 친밀한 사람들에게 요란하지 않은 스킨십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이종교배종이 있는데 교배해서 나온 고양이도 페르시안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털이 길고 통통하고 짧아 보이는 다리를 가진다.

히말라얀: 샴과 교배시켜 얻은 품종. 대부분의 개체가 페키 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샴의 푸른 눈과 포인트코트를 가지고 있다.

페르시안 폴드: 스코티시 폴드와 교배시켜 얻은 품종. 귀가 작고 주변은  끝이 접혀있다. 귀 주변이 털로 덮혀있어 순종 페르시안과 구별이 어렵다.

엑조틱 숏헤어: 아메리칸 숏헤어와 교배시켜 얻은 품종. 일반적인 페르시안에 비해 털이 조금 짧은게 특징이다. 순종과 구별하기 힘든 종이다.

미뉴엣(나폴레옹): 먼치킨과 교배시켜 얻은 품종. 짧은 다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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