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Bedlington terrier. 원산지는 영국이다. 테리어 종 중에서 확인된 혈통 내력이 가장 오래된 견종이다. 잉글랜드 북부 탄광 지역인 로스버리 출신이라 예전에는 '로스버리 테일러'로 불리었다.
다른 지역으로 명성이 알려지면서 1877년에 개별 협회가 설립 되었다.
외모
키 38~43cm, 무게 7~10kg 정도 이다.
쥐처럼 가늘고 긴 꼬리와 양처럼 복슬복슬한 외관, 굽은 등, 긴 머즐 등이 특징이다.
주로 새끼 때는 검정색, 갈색 등 어두운 색이 었다가, 성견이 되면서 털에 백화 현상이 일어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회색빛으로 변한다. 예외로 얼굴은 어릴때부터 하얗다.
색 종류는 블루와 리버가 있는데, 각각 어릴때는 전신이 검정, 적갈색을 띄고 성장하면서 흰털이 나고 색이 섞인다. 눈썹 위에만 모색이 다른 탄도 있다.

특징
실내견 중에서도 털갈이를 하지 않는 쪽에 속하는데 그만큼 털이 잘안빠진다. 그래서 개 털에 알러지가 있거나 기관지가 안좋은데 개를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견종이다. 털이 난 구조가 사람 머리카락 구조와 비슷하다. 대신 털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데, 주기적인 빗질과 미용을 해주지 않으면 곱슬털이라 금세 떡지고 뭉쳐버리며, 엉켜 버리면 털을 깎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다. 곱슬털이라 기본적으로 약간의 엉킴은 항상 있으므로 빗도 너무 촘촘한 걸 사용하면 안된다. 베들링턴을 미용 할 때 정수리에서 콧등까지의 털은 길게 남기는걸 많이 하는데, 이 미용의 특성상 정면에서 볼 때 눈이 가려지므로 선호하지 않는 견주도 있다.
굵은 털과 얇은 털이 같이 엉겨붙는 털 구조를 가지고 있다보니, 산책을 나갔다 오면 군데군데 이물질이 꼭 있어서 신경써줘야 한다. 특히 관목이나 풀이 많은 마당에 풀어놓으면 온 몸에 나뭇잎과 풀잎을 치렁치렁 달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털을 억지로 뽑거나 외상이 생기면 검정 털이 나는데, 성견이 되었을 때 하얀색 털이 고르게 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지능은 일반적인 평균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사람에게 상당히 친절하고, 성격은 온순한 편이고, 어린 아이들과도 잘 논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편인데, 지나치게 방치시켜서 키우다보면 불테리어처럼 집착하는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 어느 견종이나 마찬가지로 늘 적절한 운동과 애정, 훈련은 필수이다.
사람과는 잘 지내지만, 같은 개나 동물들에게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등 경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어릴 때 부터 사회화 훈련을 꼭 해주는 것이 좋다.
테리어 종이라 원래 쥐를 잡는 쥐잡이 개로 길러졌으며, 때문에 쥐 사이즈의 작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땅파기도 좋아하고 활동적이고 특유의 체형 덕분이 달리는 속도도 빠르고 수영도 무척 잘하는 편이다.
다만 현대에는 쥐잡이견의 성향이 많이 약해졌는데, 이는 도그쇼를 위해 개량을 진행해서 생긴 경향으로 본다.
즉, 실내견으로 적합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래도 본성은 남아있어서 어릴 때 입질도 심한 편디고, 고집도 제법 있고 낯선 동물이나 사람에게 호전적인 성향도 자주 보이므로 어릴 때 적절한 훈련을 꼭 필요로 한다.
심지어 해외에서는 투견으로도 고려될 정도이고, 비슷한 체급을 가진 동물을 죽이는데 특화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활발하지만 인내심은 강한 편이다. 그만큼 주인과 기싸움 감정싸움을 한다. 눈치도 빨라서 특별한 훈련이 없어도 주인의 생각을 잘 알아채는 편이다.
짖음이 많은 견종은 아니지만, 짖을 때 소리는 체구에 비해 엄청 크다. 대형견으로 착각할 정도이고, 해외에서도 울음소리는 유명할 정도이니 집에서 키울 때 유의해야 한다.
유전적으로 간에 문제가 있는 편이다. 구리중독증(Copper toxicosis)이라는 병이 있는데,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해 간에 동으로 쌓이는 질환이다.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편이며, 심할 때는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때 빨리 치료를 하지 못하면 돌연사 할 수 있다. 일부 견주들은 사료를 선택할 때도 구리 함량이 적은 사료를 찾아서 급여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 두고, 노견이 되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
'애완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아한 개냥이 페르시안 고양이 (0) | 2022.12.08 |
---|---|
고양이 맞아? 개냥이 뱅갈 고양이 (1) | 2022.12.06 |
엄살쟁이 귀요미, 시바 이누(시바견) (0) | 2022.12.04 |
귀신 쫒는 한국 토종견 삽살개 (0) | 2022.12.03 |
천사견 인절미, 골든 리트리버 (0) | 2022.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