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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구속영장 청구

by 아몬드농장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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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제외돼
■ 이날 영장실질심사 예정...불출석


쌍방울그룹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혐의는?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배임, 뇌물공여, 외국환관리법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변호사비 대납의혹 사건은 제외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재무 담당자에게 계열사인 나노스(현 SBW생명과학)의 전환사채(CB) 관련 권리를 보유한 제우스1호투자조합의 조합원 출자지분 상당 부분을 임의로 감액해 김 전 회장 지분으로 변경하는 등 4500억 원 상당을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8~2019년 쌍방울이 발행한 CB 200억원을 거래하면서 관련 내용을 허위 공시하고 회삿돈을 배임·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와 차량 등 2억 6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와, 북한에 640만 달러(당시 72억원)를 불법으로 송금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양선길 쌍방울 회장에 대해서도 횡령과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김 전 회장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비자금을 형성한 뒤, 그 돈으로 북한에 돈을 건네거나 뇌물 공여 등 각종 불법에 사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돈의 출발점'만 찾으면 그 돈이 사용된 지점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혐의 인정 하는지?

POINT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제외돼
■ 이날 영장실질심사 예정...불출석


쌍방울그룹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는?

또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7일 인청공항에 도착해 이 대표와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자신을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일축하면서 해당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도 모른다고 재차 강조했다.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엄모씨는 "회사 내에서 두 사람이 가깝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검찰에 진술한 내용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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