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별세
부산 출생인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향년 79세로 별세하였습니다.
고인은 1973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 결혼 후 지내다가, 2010년 즈음부터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였고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영화배우 윤정희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 하였다. 당시 남정임, 문희와 함께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젊은 여배우가 맡는 역할은 '청순가련형'과 '요부형' 두 가지 역할이 대부분이었는데, 윤정희의 경우 이 두 역은 물론이고 '백치미'까지 능숙하게 연기를 해서 하이틴 스타와 같이 발랄한 역을 연기한 남정임, 비련의 여인을 연기했던 문희에 비해 폭넓은 역을 소화했습니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1987년 1위 흥행 여배우 자리에 올랐고, 1994년 영화 '만무방'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 했습니다.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 했다가 2010년 영화 '시'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지만 이후에 밝혀진 바로는 '시' 촬영 당시에도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1967년부터 2010년까지 대종상 여우주연상 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3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3회를 수상했습니다.
별세 후 소란
작년 윤정희의 딸 백진희씨가 그녀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 됐습니다. 그런데 윤정희의 동생이 이에 불복하고, 자신이 성년후견인이라고 주장하며 항고했지만 원심 결정이 정당했다고 보고 항고를 기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또다시 불복해 재항고를 했지만, 윤정희 별세로 인해 성년후견인 소송은 결론 없이 종결되었습니다.
여기서 성년후견제도는 장애, 질병, 고령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가정법원의 결정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관리와 일상생활에 관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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