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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창업자 CEO 퇴진

by 아몬드농장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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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넷플릭스 사옥


넷플릭스 CEO 퇴진

현지시간 1월 19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동 최고경영자 자리에는 리드 헤이스팅스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던 테드 서랜도스 CEO와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명됐습니다.

그는 일선 경영에서 손을 떼지만 넷플릭스의 회장 직함을 맡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역사를 만든 창업자

컴퓨터 공학과 수학을 전공한 헤이스팅스는 1997년 8월 첫 직장 동료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스코츠밸리에서 넷플릭스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넷플릭스의 첫 사업은 월정액을 내는 회원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우편으로 DVD를 대여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헤이스팅스는 과거 DVD를 빌린 뒤 잘못 반납해 40달러의 연체료를 냈던 경험이 있어 연체료 없는 DVD 대여 서비스라는 당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생각해냈죠.

이 사업 모델이 성공을 거두면서 회원 기반과 콘텐츠 목록을 확장한 넷플릭스는 2007년에 이르러 DVD에서 컴퓨터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당시 업계는 스트리밍이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압도적이었으나 넷플릭스는 각종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2017년에 이르러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 사태로 대외 활동보다 비대면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2020년 말에는 가입자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엔데믹과 가입자 성장의 한계로 2022년 1분기 가입자가 직전 해 4분기와 비교해서 20만 명이 줄어들면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헤이스팅스는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와 함께 정리해고 등 회사 구조조정에 나섰고 가입자 기반과 수익을 다시 늘리기 위해 작년 11월 저렴한 가격의 중간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게 됩니다.

 

헤이스팅스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넷플릭스의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입자는 766만 명 증가했고, 작년 말 기준 회원은 2억 3천만 명을 돌파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91% 급감한 553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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